[공연] 크리미널 시즌4 연극 솔직한 내돈내산 관람후기 (크리미널 시즌4 추천여부 포함)
크리미널 시즌 4 연극을 최근에 보고 왔습니다. 추리 스릴러 극이자 오랫동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연극은 아니지만 쉬어 매드니스와는 다른 조금 색다른 장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해당 연극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크리미널 시즌 4 연극에 대한 솔직한 후기는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내 돈 내 산 크리미널 시즌 4 솔직하고 생생한 후기, 객관적인 평가, 장점 및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전체적인 후기, 세세한 후기 등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평가의 객관성을 두기 위해이 글을 쓴 저( 뷰티풀 기버)의 성격적인 특징과 선호도도 지지합니다. 또한 연극의 객관성을 두기 위해 연극 평가 요소를 5가지로 나누어 정하였습니다. 그 다섯 가지 연극 평가 요소 별로 그림이나 시즌 4에 대한 개인적인 연극 평가 사항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연극 평가 요소
아래 다섯 가지 요소는 제가 개인적으로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 평가 요소를 마련한 것입니다. (참고)
연출력: 연극의 스토리를 신마다의 핵심에 집중하여 표현해내는 정도
연기력: 연극의 스토리를 높은 몰입감으로 살려내는 배우들의 연기력 모든 역할들의 연기 조화
스토리: 기승전결 기반의 탄탄하고 의미 있는 스토리 전개
관객 호응도: 관객과의 소통의 개방되어 있고 쌍방 소통을 적극 활용하는 정도
주제의도: 연극의 주제와 목적 의도를 알아낼 수 있도록 숨겨진 의미를 전달하는 정도
크리미널 시즌 4 추천 대상
- 평소에 살인 미수 강간 납치 각종 세상에 일어나는 사건들의 관심이 많은 사람들
- 연극이지만 스릴러 혹은 공포와 비슷한 장르를 보고 싶으신 분들
- 시리즈물 전개를 하는 연극을 보고 싶으신 분들
- 다소 어두울 수 있지만 추리 스릴러 극을 선호하시는 분들
크리미널 연극 평가
연출력 2점
연기력 4점
스토리 4점
관객 호응도 2점
주제 의도 4점
총 25점 만점에 15점
총 25점 만점에 20점 이상이면 상위 20% (80% 충족)을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15점은 상위 20%는 되지 않는 연극입니다
크리미널 시즌 4 관람 후기
크리미널 시즌 4 추리 스릴러 극이라고 하여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스테디셀러 연극으로 추리코미디스릴러극인 쉬어매드니스를 이미 봤었기 때문에 그 다음으로 보는 추리 스릴러 극으로는 처음이었는데요. 일단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중반까지는 조금 지루하고 재미없게 흘러갔고, 목적 없는 흐름인 느낌이었습니다. '응? 이게 뭐 하는 거지?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 거지?' 하는 맥락 없는듯한 스토리 전개에 보는 내내 당황을 금치 못했습니다. 기승전결의 스토리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승승승 결로 끝나는 듯 한 느낌의 전개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쉼과 여유가 전혀 없고 여백과 미백도 없는 그저 정신없이 굴러가는듯한 한바탕 소동에 연극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보는 내내 집중하기가 필요할 정도로 정신이 없고 그냥 진이 빠졌습니다. 이것이 나도 모르게 열정적으로 몰입하게 되고 긴장되고 손에 땀을 쥐게 해서 진이 빠지는 것이 아닌 정신없고 불편하게 연이어지는 연극의 진행 때문에 그렇게 느낀 것 같습니다.
좀 전체적으로 정신이 너무 없었고 많이 아쉬웠던 연극
크리미널 시즌 4 장점 및 좋았던 점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사회적인 사건들을 다루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물의를 일으키기도 하는 사건들을 다루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법에 대해 청중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고 그 법에 대해 명확히 알고 앞으로의 삶을 살아갈 때 어떻게 주의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도 언급해 주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연극의 주제 및 의도는 분명했습니다.
결국에 인간의 끝없는 이기심과 탐욕이 사건을 일어나게 하며 사건의 진실이 쉽게 드러나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어디서나 무언가를 할 때는 항상 고려해야 할 점은 나의 이기심 나의 본성 나의 탐욕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줍니다.
스토리의 전개와 세세한 복선으로부터 결과를 이끌어 내려는 것이 좋았습니다.
연극의 시작 초반부터 연극의 내용과 연관되는 장치들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그리하여 초반부터 끝까지 모든 장치들이 모든 복선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디테일에 크리미널 시즌 4는 굉장히 신경을 쓴 듯했습니다.
결국에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추리 스릴러의 목적을 꽤 탄탄하게 달성했습니다.
연극을 보고 있는 청중으로 하여금 누가 범인인지 결국에 알아맞히게 해야 하는데, 이를 쉽게 주지 않고 어렵게 한 번 더 생각하고 두 번 더 생각하여 찾아볼 수 있는 복선들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그 복선은 연극이 진행되는 과정 곳곳에 숨겨져 있었고 꽤 철저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이런 것들은 갑자기 왜 주어지는 걸까? 왜 하는 걸까?라는 의심과 의구심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크리미널 시즌 4 상세 후기 및 아쉬운 점
일단 서론의 전개가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그 기저 차이는 연극과 영화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영화는 일단 시작이 누군가가 죽고 나서 그 상황에 대한 묘사와 간단한 요약 설명 등이 가능했지만 연극도 그렇게 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관객에게 ‘ 우리는 이제 이것을 들어갈 거예요!’라며 초반의 시작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배우들의 대화 즉 후킹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탄탄한데 그 하나의 하나의 신들을 잘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연극에 연출력이 중요한 점을 새삼 느낀 연극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진행 결과까지의 스토리 내용은 추리 연극이라고 할 정도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이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거나 놀라게 하는 요소들이 있었기 때문에 스토리적으로는 탄탄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증표가 될 만한 것들은 조금 더 반복해서 보여 주거나 하여 청중으로 하여금 저것이 복선으로 하여금 느끼게 해주는 확실한 연출 요소들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기승전결이 아닌 승승결이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손에 땀이 나고 긴장되는 절정의 순간들이 없었습니다
지금 당장 이것을 해내지 못하면 진짜 바로 죽게 되는 위험천만한 돌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급진적이고 급박한 상황들이 없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 급박하게 놓이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들이 있었지만 사실은 진행되는 상황들을 보면 그다지 급박한 상황들을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영국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적으로 루즈한 검이 있었고 지루하다고 느낄 때도 많았습니다.
결론이 갑자기 나온 느낌이 있었습니다
물론 연출 입장에서는 결론이 서서히 도달하도록 클라이맥스로 이끄려고 한 거 같은데, 관중의 입장에서 봤을 때 뭔가 절정에 이르다가 탁 터지는 결론이 점진적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절정으로 향하는 과정이 없는데 갑자기 툭 결론이 나오고 툭 끊는 느낌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연극의 핵심 주요 결과 흐름에 유도 및 표현이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관객이 특정 암시나 예상되는 특정 추리 결과의 흐름대로 따라갈 수 있도록 시선의 흐름을 유도하거나 혹은 암시되는 주요 복선들을 확실하게 표현해 누가 범인일지 판단하고 예상하며 흘러갈 수 있도록 극을 유도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청중을 활용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관객들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을 방치하고 내버려둔 채로 일방적으로 연극을 해 나가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연극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 전개를 갖는 연극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관객들은 보면서 지루함과 뭔가 훅훅 할 만한 요소들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배우들은 그저 완결된 스토리에 도달하기 위해 그냥 짜여진 극본대로 나아가는 듯했습니다. 그냥 빨리 대사를 치게 바쁜듯한 느낌이었고, 그러기에 전체적으로 정신없는 분위기가 느낌이 강했습니다.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고 후킹(Hooking)의 요소도 없으며 청중에게 웃음 포인트를 확실하게 주는 것들도 미미했습니다.
어느 포인트에서 웃고 울고 놀라고 깨달음을 얻어야 할지가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관중은 연극의 진행 과정 영어와 마찬가지로 진행되는 모든 과정에서 함께 감정을 겪고 함께 하기를 원하는데 이를 캐치하지 못한 느낌의 연극이었습니다
*후킹: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주로 서론 및 도입 초반에 많이 활용하는 기법 (관중과의 소통, 친밀하고 친근한 대화, 관중의 마음이 긍정적으로 향하도록 주의집중시키는 기법 등)
저자( 뷰티풀기버)의 평을 객관적으로 고려하기 위한 저자의 특징
크리미널 시즌 1부터 3까지 본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추리를 좋아하지만 스릴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스릴러물을 좋아하고 함께 보고 싶어하여 보게 된 연극이었습니다.
저자는 연극이 나타내는 의미와 주제 의도에 대해서 깨닫고 느끼고 감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하여 연극이나 뮤지컬 각종 공연의 숨겨진 의미와 주제를 깨닫고 제 인생에 적용해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직관적이며 통찰력 있게 무언가에 대해 생각하고 연구해 보는 성격도 있습니다. 깊게 들여다보고 생각하여 내면의 이치나 깨달음을 끄집어내는 데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분석력이 매우 철저한 편은 아니며, 영화나 연극을 매우 좋아하는 연극 광도 아닙니다. 그리고 연극을 평가하는데 한 기준은 지극히 제 주관적인 기준입니다. 연극의 연출이나 연기 시나리오 희극 등을 배워 본 적이 없고 이쪽에 지식과 전문성은 무지한 사람입니다. 지극히 일반인의 입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마무리
크리미널 시즌 4는 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연극이었습니다. 물론 저렴하게 본 편이라 그 이상의 가치를 기대하는 것은 말이 안 되기도 하지만요. 그러나 확실한 것은 연극의 내용이 가격 이상의 가치 혹은 값을 하는 가격, 알찬 가성비 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크리미널 시즌 5는 굳이 보지 않을 것 같아요. 크리미널 시즌 4 비슷한 연출로 이루어진다면 상당한 지루함과 오는데 불편함 흥미를 진진한지 잘 모르겠는 의구심이 끝없이 들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점은 저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크리미널 시즌 4에 올려진 관람평 후기들은 대체적으로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그 후기들을 보고 저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허술한 연출 표현력의 상당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전시'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시] 피크닉 회사 만들기 기업가 정신 전시회 안 봤으면 어쩔뻔했어! (무기력을 경험하고 있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전시) (0) | 2024.02.17 |
---|---|
[연극] 후회하지 않고 가성비에 우수한 퀄리티 연극을 선택하는 방법 및 기준 공유 ( 좋은 연극을 고르는 방법 및 꿀팁) (0) | 2023.11.05 |
[전시] 어노니머스 프로젝트에서 보여주려는 것은 뭘까? (0) | 2023.08.02 |